고용 취약 계층에 일자리 제공
공익 사업과 연계한 성과 ‘공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의 주력 정책가운데 하나인 ‘로컬푸드 운동’이 전국에서 주목하는 사업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3일,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농림축산식품부 주관)에서 지역단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의 이번 수상은 3차에 걸친 깐깐한 심사를 통과한 결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실사를 거쳤고, 최종(3차) 발표 심사에서는 외부전문가와 국민심사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발표심사 끝에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도농복합’세종시는 그동안 ‘도농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운동’을 천명하고, 2016년 시청내에 6차산업계를 신설하는 등 로컬푸드의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고용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사업과 연계한 사업성과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 콘텐츠 제작, 사례집 발간,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 혜택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받는다.
이윤호 로컬푸드과장은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과 공공급식센터 건립 등을 통해 로컬푸드의 외연을 확대하고, 농업을 통한 농촌의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농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로컬푸드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3년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국 우수직거래 사업장'(농식품부)에, 2018년에는 '균특회계 최우수사업'(농식품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간(‘19~‘21년) 9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