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굿모닝충청-충남도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충남’ - ⑨노로바이러스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1.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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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 없이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2015년 상반기에 발생한 메르스(MERS) 사태가 아직까지 국민의 기억 속에 충격적인 경험으로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충남도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감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매뉴얼을 뛰어 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대전광역시에서 홍역에 따른 감염병 확산으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예방 상식과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다시 한 번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상식 전달, 홍보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에 <굿모닝충청>은 충남도와 함께 기획보도를 통해 도민이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 상식과 대처법 등을 홍보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식중독)이다.

    국내에선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겨울로 접어드는 11월부터 초봄인 4월까지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주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해마다 11월 중순인 46주부터 늘기 시작했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노로바이러스균은 낮은 온도에서 더 활성화하는 성질을 지녔다.

    충남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생굴·조개류 같은 식품과 오염된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해 2차감염이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나 문고리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환자가 만진 사물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에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다른 식중독 병원체와 달리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같은 곳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예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 복통과 오한·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10~50시간이다.

    감염될 경우, 2~3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잦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수다.

    일반인·환자·환자 가족을 구분 지어 예방수칙을 나누면 공통적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우선이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일반인의 경우, 화장실을 다녀왔거든 기저귀를 교체했거나 음식물 섭취 또는 조리 전 필수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섭취해야 한다.

    환자의 경우, 구토·설사 같은 증상이 사라진 뒤 이틀간은 공동생활을 피해야 한다.

    환자 가족이나 동거인은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과 문고리 등을 소독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환자가 완쾌되면 집 내부를 청소·소독하고 3일 뒤에 개방해야 한다.

    구토와 설사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중단시키고 증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를 금해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집단시설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급식소나 음식점 같은 조리실 내에서도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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