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학원 제공]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분석-한국사·사회탐구
[제일학원 제공]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분석-한국사·사회탐구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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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제일학원이 1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4교시 한국사·사회탐구 영역'에 대해 “2009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제들은 핵심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며 "각 과목들이 지니고 있는 특성들을 반영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평가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출제경향 분석

▲한국사

역사의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게 한국사 과목의 핵심 내용들을 묻는 문제들로 출제됐다.

주요 주제론 나·당 전쟁, 공민왕, 조선 세종, 신미양요, 독립 협회, 5·10 총선거, 노태우 정부 시기의 통일 정책 등이 출제됐다.

▲생활과윤리

평가원 모의고사의 출제 형식과 경향에 충실히 맞춰 출제됐다.

엘리아데의 성현을 심도 있게 파악하는 문제와 동양 사상에서 예악의 가치를 판단하는 내용, 형벌에 대한 베카리아와 칸트의 입장, 환경 윤리, 롤스의 시민 불복종 관련 문제가 까다로운 편이었다.

▲윤리와사상

동서양 사상가들의 입장을 비교하는 내용들이 다수 출제됐다.

순자와 맹자의 인성론, 노자와 장자의 사상 등이 출제됐고, 쾌락을 내세우는 고대의 에피쿠로스와 근대 사상가 밀의 사상을 비교하는 내용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그밖에 홉스와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을 비교하는 내용이 까다로웠다.

▲한국지리

기존과 같이 빈출주제로 구성돼 익숙한 문항들이 많았다.

다만 지역 지리에서 지금까진 많이 등장하지 않았던 지역들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물어보는 문항들이 있어 변별력을 갖췄다.

▲세계지리

전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었던 유형과 주제들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신유형으로 하나의 자료를 통해 연속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왔으므로 향후 이와 같이 파생될 수 있는 문항들에 대비해야 한다.

▲동아시아사

과목의 특성에 맞게 해당 시기 동아시아 각국의 상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일 기본 조약과 파리 평화 협정 체결 사이의 사실, 장제스의 북벌 선언 시기, 조선 의용대 조직과 카이로 선언 사이의 사실을 묻는 문제의 경우 특정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문제로 출제돼 까다로웠다.

▲세계사

중국사 및 서양사는 물론, 일본사, 인도 및 동남사, 서남사, 라틴 아메리카사 등 각국의 사건들이 고루 출제돼 타당도를 높였다.

비교적 세밀한 내용들을 다루는 문제로 출제돼 난이도를 높였다.

특정 시기의 사실을 묻는 문제보단 나라, 사건, 인물 그 자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문항으로 다수 출제됐다.

카노사의 굴욕과 보름스 협약 사이의 사실, 아이티 독립, 과학 혁명과 근대 철학 문제의 경우 까다로웠다.

▲법과 정치

법적 개념에 대한 문제가 깊이 있게 출제됐으며 사례 분석 문제도 심도 있는 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야 하는선지들이 많아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특이한 유형의 문제가 없었고 기존에 자주 출제되던 유형들을 이용해 문제가 구성됐다.

다만 15번 누진세율, 비례세율 문제, 19번 매몰 비용, 기회비용 문제 등 계산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포함돼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다.

▲사회문화

개념형 문제들은 단순하고 쉬운 편이었으며, 자료 분석 문제들도 비교적 복잡하지 않게 출제됐다.

변별력을 위해 출제된 20번 세대 간 계층 이동 문항에서 유형의 변화가 시도됐는데, 자녀의 최초 계층과 현재 계층 간 이동을 파악하도록 해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문제였다.

제일학원이 평가한 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사회탐구 난이도
제일학원이 평가한 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사회탐구 난이도

◇학습대책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고 EBS 수능 연계교재에 제시된 내용들을 심도 있게 학습해 놓으면 기본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

▲단원별로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문제들을 접해본 다음 수능 기출문제, 모의평가, 기타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어보고 마무리하면 실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사회탐구 과목은 국내외의 시사적 이슈들을 소재로 해 문제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의 국제 정세나 환경문제, 국내의 큰 사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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