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이노베이션은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올해는 ‘거대한 변화를 이겨낼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 심각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3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타이어는 사막화, 폭설, 폭우에 대비한 부스트랙(Boostrac), 알파이크(Alpike), 하이블레이드(Hyblade).
부스트랙은 가변형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트레드 블록이 사방으로 펼쳐짐으로써 입체적인 접지력을 구현해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최상의 트랙션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이크는 원주 확장형 구조를 바탕으로 상황에 다라 자동차의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 능력을 향상시켰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지형에서도 트랙션 향상 및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블레이드는 트레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며, 사이드 스포크가 펼쳐질 때 생겨나는 저항력을 이용해 수중에서도 자유자재로 조향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콘셉트 타이어 3종은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2014 독일 에센 모터쇼’에 공개된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에도 미국 신시내티 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콘셉트 타이어 틸트레드와 이멤브레인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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