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천안시장 후보 깜 안 되면 욕먹어"
어기구 "천안시장 후보 깜 안 되면 욕먹어"
보궐선거 관련 "천안시민이 '이정도면 괜찮다'라고 할 만 한 분 모실 필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1.1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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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은 17일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깜도 안 되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은 17일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깜도 안 되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은 17일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더 좋은 후보를 물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만 천안시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깜도 안 되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어 의원은 이날 오후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천안시민들의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어 의원은 또 “60만 천안시민이 ‘이정도면 괜찮다’라고 할 만 한 분을 모실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우리 당 때문에 치러지는 것인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민들이 ‘이정도면 용서가 된다’고 하실 정도의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어 의원은 지방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인사들의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 다른 보궐선거가 야기된다는 점에서 “최악수”라는 것이다.

어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을 향해 촉구하고 있는 무(無)공천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천안시민에게 심판을 받는 것이지 자유한국당의 심판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어 의원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천안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은 있을 수 없고, 가급적 무게감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면서 어 의원은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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