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 명 찾은 공주 백제문화제…"188억 파급효과"
53만 명 찾은 공주 백제문화제…"188억 파급효과"
최종 평가보고회 갖고 발전 방안 모색…김정섭 시장 "'대백제권 구상' 목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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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총 53만 명이 충남 공주시를 찾았고, 이로 인해 188억3445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총 53만 명이 충남 공주시를 찾았고, 이로 인해 188억3445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총 53만 명이 충남 공주시를 찾았고, 이로 인해 188억3445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제문화제 최종 평가보고회를 갖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과 전문가, 선양위원, 집행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개막식을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았으며, 웅진성 퍼레이드와 백제플레이존, 백제마을고마촌, 웅진판타지아 뮤지컬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 평균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점으로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산성이 보이도록 축제장을 조성한 점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호감도도 높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웅진백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무령왕릉과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 백제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를 진행한 공주대 유기준 교수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방문객의 만족도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남과 전북, 서울의 백제문화권과 연계, 협치 모델을 만들어 지역 간 경쟁과 갈등을 협력과 소통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충남은 물론 한성과 익산, 일본 규슈, 중국 황해권을 연결하는 ‘대백제권 구상’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며 “무령왕이 ‘갱위강국(更爲强國)’을 선포한지 1500주년이 되는 2021년에는 대백제전을 개최해 백제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도약대로 삼자”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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