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올해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이 이달 중순 현재 116만 명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방문 직후인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해미읍성축제에는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 문화시설사업소(사업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통계치를 제시했다.
사업소에 따르면 해미읍성에서 진행된 2019년 공연 행사가 16일 퓨전국악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20대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퀸’이 가야금, 장구, 대금과 전자바이올린 등을 결합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곡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사업소는 올해 설맞이 민속행사를 시작으로 ▲시네마 상영 ▲추석맞이 민속행사 ▲전통혼례 재현식 ▲4개국 전통 춤 공연 ▲마당극 공연 ▲줄타기와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한 혹서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의 상설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KBS 2TV ‘녹두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유치해 해미읍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김영식 사업소장은 “내년에는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보다 한 층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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