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유엔 해비타트에서 주관한 ‘2019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이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와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낸 도시나 지역, 사업 등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시상으로, 시를 비롯해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등 국내 3곳과 중국 4곳, 일본 3곳, 인도 1곳, 인도네시아 1곳 등 5개국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 옥룡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9년 중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하숙마을과 제민천, 풀꽃문학관 등 원도심 일대에 추진 중인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지역문화와 역사에 대한 존중,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 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시가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임을 국제적으로 보여주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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