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광역지자체 대비 발행비율 비교·분석 요청
박성수 의원, ‘무상교복’ 효과적 추진 주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18일 개최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채평석) 회의에서 세종시의 지방채 발행과 무상교복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행복위는 이날 제59회 제2차 정례회 1차 회의를 개최, 시 집행부에서 진행해온「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는 기획조정실 등 12개 부서의 관계공무원 등을 출석시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을 보면, 채평석 의원은 市의 지방채 발행에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한다며, 타시도 광역단체의 지방채 발행 비율을 비교·분석하는 등 시민들이 지방채 발행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윤희 의원은 市의 읍·면·동별 마을계획단 사업의 구성·운영에 대한 내용을 들은 뒤, 주민들의 계획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절한 예산 배분의 기준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 강구를 요구했다.
또, 노종용 의원은 市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에 가입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전용 홈페이지 개설 및 이사회 개최 등 사무국으로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인터넷 검색조차 안 된다며 집행부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시가 올해 처음 예산을 반영한 무상교복 지원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박성수 의원은 『세종시 학교 교복 등 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생활복’에 대한 정의를 규정하고 지원근거를 마련했지만,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가 지원을 못 받는 현실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의원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