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시민구단 전환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운영지원 협약체결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다음 달 16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가칭 ‘충남 아산FC(아산 이순신FC)’ 창단이 본격 추진된다.
동의안은 충남도가 축구단 자립기반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0억 원(연간 20억 원)을 창단지원금 명목으로 도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유니폼, 홈구장 전광판, 광고판에 ‘충청남도’ 명칭·로고 활용, 도정 홍보 ▲아산시 차원 후원기업 모집 같은 자립화 방안 마련을 지원조건으로 명시했다.
다만 축구단 운영 중 부당한 임원 선임, 비리 발생, 성적 하위권(하위 10%)에 머무르면 도비 지원은 중단된다.
김연(민주당·천안7) 위원장은 “지역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유망선수 유출을 방지해 유소년부터 프로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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