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은 20일 “전시성, 선심성, 인기성으로 인한 예산낭비의 문제점 등을 신중히 살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13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꼼꼼한 심사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행정안전부 2019년 국민안전교육 이행실적 우수기관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서 한옥마을 공중화장실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2019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상 등 주요 수상 실적을 언급한 뒤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이뤄낸 보람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박 의장은 또 “집행부는 올해 땀 흘려 이뤄낸 성과들이 잘 마무리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절기 종합 안전대책 철저한 수립과 폭설 대비 도로교통 관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 등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박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시의회와 집행부 간 조화 속에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준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조례안 18건, 승인안 1건, 동의안 7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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