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윤광준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이 국방 및 연구시설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성구의회는 윤 의원이 20일 제239회 유성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성구 소재 국방 및 연구기설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로켓 추진체 실험 중 폭발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지난해 5월에는 한전원자력연료 폭발사고로 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한화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연구시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데도 반복적인 사고로 주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연구실 내 안전사고가 연간 230건 정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대전사업장 등은 안전문제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회는 연구실 안전 전문기관 설립과 안전관리 체계개선 등을 위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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