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복지재단이 전날(20일)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전문건설회관에서 재단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격려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이어졌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이재완 공주대 교수, 강문수 충남사회복지사협회장, 김승용 백석대 교수, 진헌호 전문건설공제조합 주임, 이종필 도 지역복지팀장이 재단 설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양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3대 위기 극복과 충남형 복지정책을 이끄는 전문 연구조직인 충남복지재단이 현장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통해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행복한 충남’ 건설의 마중물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재단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현장이 힘을 받아야 도민이 힘을 얻고, 현장의 여러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할 수 있다”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충남복지재단 1호 정책 연구과제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복지재단은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목리) 전문건설공제조합 5층에 둥지를 텄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급격한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조직은 이사회와 자문위원회 아래 2실(경영기획·정책연구), 4팀(경영기획·네트워크 및 서비스 지원·정책연구·컨설팅 인증 및 교육 지원), 1단(충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초대 이사장은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대표이사는 고일환 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각각 맡았다.
충남복지재단은 앞으로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과 현안 연구를 위한 자료 분석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