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25일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범 군민 추진운동 전개와 대정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며 “우선 시급한 태안~서산 25km 고속도로 구간이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광개토 대사업의 지역경제 영향 분석을 통해 군민과 함께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먼저 2020년 중점 추진 과제로 “미래를 설계하는 신해양도시, 성장기반 구축 주력”을 제시한 뒤 “보다 나은 미래를 우해 내년에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역점사업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안 내포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태안3대대 이전,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가시화와 해양치유센터 국비 지원 지자체 선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또 “다채로운 즐거움과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안면곶 운하와 국도77호선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장안사퇴를 활용한 학암포 중심 복합 관광거점 조성사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해안케이블카 설치와 만리포 국가 대표 해수욕장 조성, 특화해수욕장 육성, 천수만권 롱비치 사구둘레길(52km) 조성 등도 언급했다.
다음으로 가 군수는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도서·오지마을 대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공설 영묘전 시설 확충,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개선,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쾌적한 주거와 행복한 교육환경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 ▲군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군정 등을 2020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가 군수는 끝으로 “새해는 군민이 태안 발전의 주체로서 마을과 지역사회, 군정 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풍도를 조성해 ‘더 잘 사는 새태안’을 목표로 적극 전진하겠다”며 “2020년 군정 목표와 주요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 2020년도 예산안은 총 5950억 원 규모로, 2019년 대비 490억 원(8.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