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의 현재와 미래…‘국제 심포지엄’ 개최
이응노미술관의 현재와 미래…‘국제 심포지엄’ 개최
다음달 5일 오후 1시 이응노미술관서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사람·미래’ 열려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접수 없이 무료 참석 가능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11.26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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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사람·미래’ 국제학술행사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이응노미술관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이응노미술관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사람·미래’ 국제학술행사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이응노미술관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이응노미술관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사람·미래’가 다음 달 5일 오후 1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급변하는 문화계의 흐름 속에서 이응노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술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선행돼야 할 학예적 실천 방법을 고찰하고, 나아가 다가올 AI 시대에 인간중심의 미술관을 실현하는 방법과 미래 미술관으로서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미술관, 사람, 미래 3가지의 세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세션인 ‘미술관’에선 미술관이 지역사회, 예술가, 나아가 국제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핵심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고찰한다.

이 세션은 프레드릭 르그로 팔레 이데알 미술관 관장 및 마티유 르리에브르 리옹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발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사람’에선 미술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예술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써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탐구한다. 특히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이며, 인간 중심의 소통이 이뤄지는 미술관이 되기 위한 방향성과 정책을 모색한다.

이 세션에선 이대형 Hzone 대표와 엄정순 작가(우리들의 눈 대표)의 발제가 이어진다.

세 번째 세션 ‘미래’에선 대안적 형태의 미술관을 조망한다. 개방형 미술관, 정보의 집합체인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Library)+아카이브(Archives)+미술관(Museum)) 등 문화·예술기관 사이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미술관이 지닌 사회적 맥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술관이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해당 세션에선 미즈타니 다케시 아토미대 문헌정보학 교수와 와시다 메루로 독립 큐레이터(전 2019 아이치 트리엔날레 큐레이터)의 발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접수 없이 당일 현장 참석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랑스어와 일본어에 대해선 순차통역이 제공된다. 아울러 당일 선착순 입장객 50명에 한해 디자인 에코백이 증정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내용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www.leeungnomuse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이응노미술관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들과 미술관의 비전을 연구하고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과 상호 교류하며 이응노미술관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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