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제7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으로 인성환(육군 소장) 장군이 취임했다.
합동군사대학교는 26일 교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제6·7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임하는 제6대 조한규(육군 소장) 총장은 지난해 1월 8일 취임해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비판적 사고, 통찰력, 창의력,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통섭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리 뿐만 아니라 전쟁사, 전략사상, 군사이론 교육을 강화해 큰 성과를 이뤘다.
또 엄선된 각계 전문가 초빙교육을 확대하고 군사혁신 등 전략적 마인드를 함양 할 수 있도록 과정별·과목별 교육 내실화에 힘썼다.
대학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명예롭게 이임하는 조한규 총장은 이달 말 38년 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7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인성환(육군 소장) 장군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부친(국가유공자, 예비역 상사)의 뒤를 이어 1987년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했다.
이후 ▲한국군 초대 유엔사 경비대대 JSA경비중대장 ▲국방부 미국정책과 대미정책총괄 ▲제28보병사단 82연대장 ▲연합사단 한측 부사단장 ▲제56보병사단장 ▲제1군단 부군단장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합동·연합작전 및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인성환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이라는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며, 전통을 계승하고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