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충남대학교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가 이진숙 교수와 김영상 교수 두 후보로 압축됐다.
7명의 후보자 중 기호 4번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와 기호 6번 김영상 생화학과 교수가 제1차투표에서 총 득표율 22.445%, 30.291%를 각각 얻어 총장임용후보자 2인으로 낙점됐다.
충남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내 대덕홀과 의과대학 진료실기센터 현관에서 총장선거의 제1차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엔 교원 912명, 직원 677명, 조교 186명, 학생 2만 1322명 등 총 2만 3097명이 참여하는 직접·비밀선거로 진행됐다.
대신 구성원별 투표반영비율에 차이를 뒀다. 긴 의견 조율 끝에 지난 26일 교원 100%, 직원 16.088%, 조교 2.540%, 학생 4.116%로 최종 합의된 바 있다.
1차 투표 직후 이어진 개표에서 후보자 7인의 득표수와 총 득표율이 공개됐다. 해당 득표수는 구성원별 투표반영비율이 다른 이유로 ‘투표 가중치를 환산한 최종 득표수’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김영상 교수는 279.32939표를 얻어 총 득표율 30.291%를 받았다.
이어 이진숙 교수는 득표수 207.99851표를 얻으며 총 득표율 22.556%를 기록, 총장임용후보자 2인이 완성됐다.
기호 1번 김정겸 교육학과 교수는 득표수 101.13584표로 총 득표율 10.967%를, 기호 2번 박종성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득표수 31.57407표로 총 득표율 3.424%를, 기호 3번 송민호 의학과 교수는 득표수 172.85086표로 총 득표율 18.744%를 각각 얻었다.
기호 5번 김기수 기술교육과 교수는 득표수 70.16073표를 받으며 총 득표율 7.608%를, 기호 7번 서동일 환경공학과 교수는 득표수 59.11149표를 얻어 총 득표율 6.41%를 각각 기록했다.
총추위는 오덕성 현 총장에게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를 통보하고 대학 내에 공고하게 된다.
이후 현 총장은 임기만료일 30일 전까지 선정된 후보자 2명을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정부의 검증까지 완료되면 제19대 총장이 선출된다.
원도심출신, 자대출신, 여성총장~
충대발전이 대전발전의
지름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