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더민주 중앙당-4개시도당-광역지자체, 제4차 협의회 개최
아시안게임 공동추진·광역교통체계 구축·혁신도시 지정 등 논의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충청권 4개 시·도당·광역지자체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예산 확보와 혁신도시 지정 등의 지역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공조입장을 정리했다.
더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집행 및 내년도 기본설계비 확보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추진 및 당론 채택 ▲광역교통체제 국가 기본계획 반영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을 위한 결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충청권 당정협의회는 공존 모델을 만드는 모범적인 회의로 자리잡고 있는데 당도 뒷받침을 열심히 하겠다"며 당정의 상생협력 노력을 높이 평가한 뒤 "발굴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법과 예산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모델이 세종시인 것과 같이 세종시가 이제 국제적인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치예산의 확보를 위해 당정이 앞장 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충청권 당정협의에서 합의하고 결의한 내용이 차기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법 개정 등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도록 원내에서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의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요청에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당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국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법 개정안(이해찬 의원 대표발의)이 정기국회 기간 내에 처리돼야 한다. 또, 이미 반영된 세종의사당 기본설계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의 조속한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차에 걸친 공동의제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 구축 ▲미세먼지 공동대응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문제 ▲일자리 관련 공동발전 과제 ▲충청권 문화관광벨트 구축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공동대응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