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충남다사랑학교가 28일 문을 열었다.
다사랑학교는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 고등학교다.
가정적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치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원은 학년당 1학급, 15명씩 모두 45명이다.
현재 도내 고등학생 26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같은 보통교과와 미술 치유, 드라마 치유, 뮤지컬, 제과제빵, 바리스타 같은 대안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부설기관인 충남차오름센터가 학생에게 장·단기 마음 건강 지원과정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조철기(민주당·아산3) 도의원, 원용연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과 학부모 200여 명이 이날 개교식에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목표인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 건강한 관계, 건강한 리더십, 건강한 삶’을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길자 교장은 “아이가 주인인 학교, 열정과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 웃음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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