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 신성장사업단이 폐지되고 복지문화국이 신설된다. 공무원 정원은 26명 늘어 1154명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조직) 개편안을 마련, 2020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은 지난 4월 30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인구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실·국을 자유롭게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연말로 종료되는 한시기구 성격의 신성장사업단을 폐지하는 대신 복지문화국을 신설해 산하에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문화예술과 ▲관광과 ▲평생교육과 ▲체육진흥과를 둘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와 환경, 복지, 문화에 대한 시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환경국과 복지문화국을 선임국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과를 맑은물관리과로, 관광산업과를 관광과로 명칭 변경했으며, 정보통신과를 신설한다.
충남도 및 중앙정부와의 업무추진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항만물류과의 항만 및 해상물류 업무를 해양수산과로 이관하고, 항공·철도 및 육상물류 업무를 교통과로 이관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계속해서 대산공단 화학사고 감시체계 구축과 능동적 대응을 위해 환경생태과에 환경안전팀을 신설, 대산지역에 상주시키고, 공보담당관에는 온통서산팀을, 해양수산과에 국가해양정원조성팀을 신설한다.
이밖에 농업인구가 많은 석남동에 산업팀을, 팔봉면과 성연면, 부춘면, 동문1동, 동문2동에는 주민지원팀을 신설한다.
맹정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을 우선하는 행정,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복지와 문화에 역점을 두고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한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