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올해의 자랑스러운 KAIST 공과대학 동문’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오후 4시 30분 KAIST 본원 응용공학동(W1) 영상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엔 배충식 공과대학장, 최성율 공과대학 부학장,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 학과장, 강경보 롯데케미칼 연구소장, 김규종 롯데케미칼 상무, 김휘찬 롯데케미칼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4회 KAIST 공과대학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병연 대표이사는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롯데케미칼 신규사업과 롯데그룹 전반의 비전과 전략 밑그림을 그려 온 인물로 꼽히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특히 2019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입해 5월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공장을 준공해 석유화학 산업계에서 해외사업에 진출했다.
KAIST 공과대학 관계자는 “임 대표이사가 소재 국산화를 통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하는 등 창의적인 엔지니어이자 선도적인 경영자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해 학교 명예를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임 대표이사에게 수여되는 상금 300만 원은 수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상식 후엔 ‘석유화학산업동향과 롯데케미칼의 사업전략방향’을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 등 후배 재학생들과의 대화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 성취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4년에 제정됐다.
2014년 제1회 동문상은 유태경 ㈜루멘스 대표가, 2015년 제2회 수상자는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2017년 제3회엔 이우종 전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