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주관한 2차 현지실사가 지난 달 28일과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시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시청과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보건소, 안전체험공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본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인 요코 시라이시 실사단장과 공인 심사 전문위원인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백경원 백석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 총괄 보고와 손상 감시체계 구축 보고를 시작으로 ▲자살예방 ▲고령자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다문화가족안전 ▲어린이·여성·청소년안전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증진 사업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추진한 6개 분야 265개 안전증진사업을 비롯해 지역 안전수준 진단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 7가지에 대해 적합 여부를 살펴본 실사단은 “기준에 모두 부합하고, 지역 내 손상진단과 현황에 맞게 안전사업 도출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요코 시라이시 실사단장은 “공주시의 우수사례 중 범죄예방디자인사업과 재난약자시설 피난대비 시스템 구축, 노인안심귀가 서비스 등이 인상 깊었다”며 “이런 사례를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는 타 국가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12월 중 최종 공인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선포식을 개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