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은 3일 2015년 대전지역 사업예산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 등 총 3340억 원을 관철시켜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전지역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 문제와 관련 지난 10월 국정감사 및 기획재정부·미래부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관계 부처에 계속적으로 설득하고 요구해 온 결과 2139억 원에 30억 원 증액돼 2169억 원이 반영됐다.
또 신규 사업인 ‘첨단연구성과 종합전시관 신축’ 사업은 280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2015년 예산에 설계비 7억 원이 반영되었다. 이 사업의 경우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이래 전시관 확장을 위한 예산 확보로는 최초로 전시관 신축 근거가 마련되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중심 과학관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 교류활성화를 위한 ‘KAIST End Run’(CUop Program) 사업은 예산 55억 원에 5억 원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사업 95억 원 ▲한국기계연구원연구운영비 지원 사업 640억 원 ▲저소득층 디지털 TV 보급지원 사업 13억 원 ▲공정경쟁 및 이용자보호 환경조성 사업 23억 원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기반 구축 사업 5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민 의원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과학기술분야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특히 유성구 당협위원장으로서 ‘과학의 도시’인 대전 유성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면서 국가 전체 차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과 예산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면서 “그 결과 예산을 3340억 원 반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정말 보람 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