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3일 인구 감소 문제를 거론하며 외지 고등학교 진학으로 인한 인구 유출 대책 마련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12월 통합간부회의 말미에 2018년도 기준 출생아 수(1380명)와 사망자 수(1177명)를 언급한 뒤 “200명 정도 늘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400명 정도 감소했다. 적지 않은 수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여러 가지 분석을 해보니 직장 때문에 전출하는 분들과 함께 학교 때문에 전출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학교 때문에 전출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또 “관련 부서에서는 예리한 대책을 준비해 달라”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외지로 전출을 많이 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를 젊은 분들이 많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이른바 명문고 선호 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 인구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업무에 반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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