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여의도 1시간 ‘기대’
홍성서 여의도 1시간 ‘기대’
충남도, 3일 2015 정부예산 주요사업 반영 발표…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포함, 사업 추진 기대감 상승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03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5 정부예산서 포함된 서해선 복선전철 노선도.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2019년~2020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정부예산에 포함, 충청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국가시행 사업 1조 2439억 원, 지방시행 사업 3조 916억 원 등 모두 4조 335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은 4조 700억 원보다 2655억 원 많고, 올해 확보액 4조 325억 원보다 3030억 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된 주요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40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설계비 50억 원, ▲장항선 2단계 개량 사업 950억원 등 ‘기후변화대응 녹색교통망 확충’ 6개 사업에 1530억원을 확보했다.

서해선복선전철 등은 대규모 SOC 사업으로 민선 5기부터 추진됐지만, 지난해까지 정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철도를 놓는 것으로, 총 사업비 3조 9285억원(도비 1조 885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2012년 이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없어 표류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완료 시점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약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충청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의 경우, 충남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인산 대야까지 복선전철화를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692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설계비 확보로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 2016년부터 공사가 추진되며, 다만, 설계가 아직 추진되지 않는 탓에 완료시점은 정확하진 않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발전이 경부선 축에서 충청권으로 이동, 도와 서해안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가 기간도로망 확충’ 34개 사업에는 모두 4776억 원이 반영됐는데, 민간자본 투입이 확정된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200억 원, 대산∼석문 국도 건설 65억 원, 청양∼홍성1 국도 건설 310억 원, 서천∼보령1 국도 건설 450억 원, 덕산∼고덕IC 국도 건설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성연∼운산 국지도 사업 108억 원 등 ‘지방 기간 도로망 확충’ 6개 사업에는 472억 원이, 송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213억 원, 아산 제2테크노벨리 진입도로 134억 원, 장항 생태국가산단 진입도로 179억 원 등 산업단지 진입도로 10개 사업에는 모두 1022억 원이 반영됐다.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 사업은 총 8개사업 214억 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부 사업 및 반영액은 주 진입도로 건설 19억 원, 제2진입도로 78억 원, 정부합동청사 건립 8억 7천만 원, 보훈공원 조성 13억 원, 내포신도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59억 원, 기상청 내포기상대 설립 3억 원 등이다.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18억 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지원 30억 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 480억 원 등 복지 향상 및 환경변화 대응 27개 사업에는 1조 4,417억 원이 반영돼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 남궁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이와 함께 농촌마을 종합개발 지원 279억 원, 마을단위 농식품 기업 창업 지원 29억 원 등 ‘3농혁신 등 농업기반 시설’ 9개 사업에는 2475억 원이 반영되고, 보령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설치비 32억 원,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공사 194억 원, 지방어항 건설 134억 원 등 ‘해양건도 건설’ 21개 사업에는 1235억 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서해안 유류사고 피해대책 지원’ 4개 사업은 397억 원이, ‘재해 예방 및 도민 안전관리’ 12개 사업 860억 원,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 경쟁력 제고’ 14개 사업 700억 원,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R&D 사업’ 11개 748억 원, ‘공공기관 이전’ 4개 사업 2160억 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브리핑을 맡은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내년 정부예산은 이완구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년에 비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