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물관리 기본 조례안’이 지난 달 26일 시의회를 통과,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것.

조례에는 민간 전문가를 비롯한 통합물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토록 하는 등 시 자체적으로 물 통합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9월 발족한 기획위원회 활동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자체 T/F 및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기획위원회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정책과제 및 세부실천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획위원회는 이달 중 마지막 회의를 통해 정책 과제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읍·면·동 설명회와 계층별 심층인터뷰 등 그 동안 수렴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통합 물관리 비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민간이 주축이 돼 시의 통합 물관리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물관리 패러다임에 발맞추고 수자원과 관광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비전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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