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당진시의원 "정주여건 개선해야 애 낳을 것"
최창용 당진시의원 "정주여건 개선해야 애 낳을 것"
5일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서 군부대 이전 통한 시민 휴식공간 등 조성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0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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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원이 2대대 이전과 맞물린 시민 휴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원이 2대대 이전과 맞물린 시민 휴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원이 2대대 이전과 맞물린 시민 휴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에서 김홍장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2대대 이전과 관련 “포기한 건가?”라고 물었다.

구교학 도시재생과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이지만 군부대와의 협의 결과 약 954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영개발사업 방식이 아닐 경우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공약사항보고회 때도 장기발전계획으로 (사업 추진을)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시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면서 엄청난 지원과 위탁을 하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며 “대단위 사업은 꿈도 못 꾸고 있죠?”라고 물었고, 구 과장은 “네”라고 답했다.

다시 최 의원은 “(2대대 이전은) 당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사업이다. 접근성 얘기하는데, 2대대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 주민 휴식공간으로 더 이상 좋은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우리 시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저출산과 청년, 인구정책 등은 파트별로 될 일이 절대 아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룬다면 애 낳기 싫어도 나을 것이다. 청년들은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시민들의 업보다. 내 땅과 재산은 아깝다는 것이다. 원도심에 2차선 도로 하나 못 내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를 과감히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몫”이라며 “2대대는 틀림없이 이전돼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시내 인구가 7만 명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도시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연차적 계획을 세워서라도 멋진 작품 하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채운동 일원에 위치한 2대대의 면적은 약 13만9300㎡으로, 도심 확장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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