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당진시의원 "사고는 시가, 해결은 시민이?"
조상연 당진시의원 "사고는 시가, 해결은 시민이?"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서 성모병원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대책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05 11: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에서 원도심의 유일한 공공시설인 성모병원의 이전에 대한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에서 원도심의 유일한 공공시설인 성모병원의 이전에 대한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시민들의 공익적 선택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질문에서 원도심의 유일한 공공시설인 성모병원의 이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집행부의 답변 자료에 “주민들 스스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기된 것을 지적한 뒤 “마치 원도심 주민들이 노력이 없는 것처럼 규정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목숨(생계)이 달린 주민들이 노력하지 않겠나? 원도심 공동화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터미널, 경찰서, 군청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공익적인 선택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야 했는데 소홀히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교학 도시재생과장은 “일부 인정한다”고 답했다.

다시 조 의원은 “시민성은 한결같았다. 세계인의 시민성도 아프리카든 후진국이든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시민들의 공익적 선택을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가 사고를 치고 주민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 게 맞나?”라고도 했다.

구 과장은 “관에서도 열심히 하겠지만 주민들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연 의원은 “성모병원 이전이 가시화 되고 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 몇 년 후에 또 다시 시민성을 논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도심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조상연 의원은 “성모병원 이전이 가시화 되고 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 몇 년 후에 또 다시 시민성을 논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도심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조 의원은 또 “원도심의 마지막 집객시설인 성모병원의 이전이 논의되고 있다. 시에서도 매우 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또 다시 시청(군청)이 나가는 시점을 만난 것이다. 이제 대책을 구상해야 한다. 무조건 나가는 것에 대해 ‘OK’하고 나서 또 다시 시민성을 논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구 과장은 “오는 12일 당진1동에서 주민 등과 만나 설명회를 갖고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조 의원은 “다소 격앙됐던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한 뒤 “성모병원 이전이 가시화 되고 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 몇 년 후에 또 다시 시민성을 논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꾸루꾸루 2019-12-28 21:13:34
당진은 당진 공무원들때메 말아먹는거야~현실성이랑은 거리가 먼 보여주기식으로 시민들 골빼먹는것들~~맨날 뜯고 공사야~~돈이 쳐 남아도나!!!!! 별 시덥지 않은 행사는 왜케 꾸준이 미는지~~이해가 안돼~증말!!! 당진이 그래서 지역사회 씨족사회란말 듣는거야~~!!!! 후진시 같으니라고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