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4일 군민 2만1730명이 참여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태안 이전 청원 서명부’를 해양경찰청 TF팀에 전달했다.
청원서에는 “2월 중부해경청의 신청사 이전 계획 발표에 따라 군을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해양환경과 지리·군사적 위치, 지휘권, 치안수요 등 모든 면에서 태안이 최적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어업인구와 도서, 어선, 어항, 해수욕장, 양식장 면적 등 해양수산자원 지표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하고, 중부해경청 관할 구역(인천 옹진군~충남 서천군)의 중심지이자 가장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가 위치해 있다는 점 설명하며 “태안이 중부해경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6만3000여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중부해경청 태안 이전을 염원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부해경청의 입지를 태안으로 확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