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은 8일 “도지사가 특보 출마 예상 선거구에서 두 팔을 걷어 부치며 팍팍 밀어준 것이나 진배없다”며 “도지사직과 특보직을 교묘히 활용한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이고 충남판 신종 관권선거가 아니냐는 의혹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7일 내포신도시 공익활동지원선터 공간u에서 진행된 예산·홍성 청년 30여명과의 토크쇼를 겨냥해 “양 지사가 측근 금배지 달아주기에 만사 제쳐두고 달려든 모양새”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양 지사가 충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인 김학민 민주당 지역위원장(직무대행)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또 “도지사 특보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보임하는 것도 모자라, 김 특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자처하는 듯한 편향적 자세에 기가 찰 노릇”이라며 “양 지사는 무분별한 정치성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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