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2019 이응노미술관 멤버스데이(Members' Day) 행사인 ‘셈플리체 퀸텟’의 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이응노미술관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특별히 열리는 음악회다. 이응노미술관 멤버십 가입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멤버십 가입 시 입장 가능하다.
이날 연주를 맡은 ‘셈플리체 퀸텟’ 피아노 5중주 팀은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연주자들이다.
채소영·한하영 바이올리니스트, 박찬미 비올리스트, 김예슬 첼리스트, 박은정 피아니스트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2년 창단돼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영화음악과 탱고음악 등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진다.
디즈니 Intro, 알라딘 OST, 라라랜드 OST 등 전체적인 곡 구성에 있어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셈플리체 퀸텟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가 미술관 멤버십 회원 분들이 한 해 동안 미술관에 쏟아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들이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미술관 멤버십에 가입한 관람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응노미술관 유료 회원제 ‘이응노 멤버십’은 연회비 1만 원(개인회원)으로, 가입 회원들에겐 ▲전시 무제한 무료 관람 ▲전시 개막 행사 초청 ▲미술관 뉴스레터 발송 ▲미술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숍 이용 할인(10%)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