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한화이글스가 FA 투수 배영수(33)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조건은 3년 총액 21억 5000만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 5000만원)이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00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배영수는 통산 14시즌 동안 394경기 출장,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방어율 4.21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선발로 나선 27경기에서 14승 4패 방어율 4.71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배영수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초심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앞선 지난 2일 송은범(30)과 4년 총액 3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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