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청년농업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7억 원으로 170% 확대,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키로 한 것.
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컨설팅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선진국의 농업 동향을 파악 및 농업 신기술 습득 기회 제공 ▲젊은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4-H육성 등 12개 사업을 집중 지원했다.
시는 2020년에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창농 공모사업 ▲스마트팜 기술연수 ▲유통협업시스템 조성 ▲맞춤형 과제 등의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내년에는 관내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올해보다 170% 증액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9일과 10일 신풍 북캠프에서 청년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승계 경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도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스피치와 노무관련 법률상식, 경영 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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