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사랑의 쌀로 나누는 따뜻한 겨울 어떠세요?"
대전갑천중학교(교장 정상신)는 5일 학교 중앙현관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월평3동 복지만두레(회장 정인화)에 전달했다.
대전갑천중 학생들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사랑의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고, 올해는 235명의 학생이 참여해 210kg을 기증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월평3동 복지만두레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회장 최민호 학생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며 "오히려 누군가의 어려움을 생각해 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신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쌀을 모으고, 나눔과 배려의 자세를 키워내고 있어서 대견스럽다"며 "학생들이 실천적인 인성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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