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정부 입시제도 변화에 ‘발빠른 대응’
세종교육청, 정부 입시제도 변화에 ‘발빠른 대응’
최교진교육감, 10일 브리핑 갖고 고교 교육력제고 방안 발표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1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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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반고,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

‘캠공’교육과정 영역 확대...수능 대비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입시제도 변화에 발맞춰 세종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입시제도 변화에 발맞춰 세종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정부의 새로운 입시제도 변화에 발맞춰, 세종관내 모든 일반고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육부는 지난 달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과 수능위주전형 확대 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시가 확대되더라도 수시전형은 여전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이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세종의 모든 일반고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하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영역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단위 깊이 있는 교육을 위해 올해 10개교를 운영해온 교과특성화학교는 내년에 15개교로 확대 지정해 학교 안 교육과정 특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학교 간 특화된 과목의 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연합형 교육과정’도 마련해 학습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금년에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캠공)은 도입 3년차를 맞아 영역이 넓어진다.

캠공 Ⅰ,Ⅱ,Ⅲ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수능위주전형 확대에 따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캠공 Ⅳ를 신설한다.

캠공Ⅳ는 수능대비 심화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수학· 과학·영어 등 수능 출제 과목을 권역별로 학교가 연합해 지도하게 된다.

아울러, 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분석해 누계관리하는 등 정시에도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전문대 및 취업을 대비하는 일반고 학생을 위해 캠공Ⅴ 영역을 신설한다. 이 영역에서는 컴퓨터·조리·공예·미용 등 진로에 도움이 되는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내년 2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된다. 대입지원단을 정예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년부장 네트워크, 진로진학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학교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 등 대입전형자료가 공정하고 풍부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교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ㆍ진학 연수’를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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