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필리핀 협동조합연합회 및 신협연합회에 한화로 약 1억 원인 8만 달러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3일 필리핀 리잘 지역 오지에 위치한 퓨레이 초등학교에서 신협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태양열 장비,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전달했으며, 현지 학생들과 위생교육, 한복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차기 등 단체 활동을 함께 했다.
또 타워빌 지역에 위치한 사단법인 캠프에선 양계 사료 발효장 건축 비용을 지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근로자들과 워크샵 및 자연양계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필리핀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NATCCO)와 필리핀신협연합회(PFCCO)에 방문해 8만 달러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금은 각 연합회와 그에 속한 소규모 영세 신협 및 협동조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이 사회적 경제를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인도적 지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장국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아시아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신협은 지난 2014년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태풍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엔 ACCU 회원국의 신협이 각국의 여성 및 청년 기업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BDS(Business Development Service)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