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투자유치 1조 돌파…"고용창출 1만 명"
당진시 투자유치 1조 돌파…"고용창출 1만 명"
중·일 등 외국기업 952억 투자…석문산단 인입철도 예타 면제 등 호재 잇따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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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올해 1년 동안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총 1조104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올해 1년 동안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총 1조104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올해 1년 동안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총 1조104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일본 모리린의 500만 불 투자를 비롯해 벨기에 베오스사가 7000만 불, 중국 삼화그룹이 600만 불을 투자하는 등 외국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8100만 불(9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과의 경제 전쟁과 미·중 무역 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들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시의 집중 홍보와 타깃형 투자유치 전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투자 금액은 9152억 원으로 나타났다. 라미드 골프앤 리조트가 2000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산단) 체육시설 용지에 골프장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종근당건강(1822억 원)과 동아제약(1150억 원) 등도 투자규모가 1000억 원을 상회한다.

기존 당진에 입주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전도사로 나선 사례도 파악됐다. 합덕인더스파크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동아제약 계열사 (주)수석이 대표적인 예로, 시가 (주)동아소시오홀딩스와 (주)동아제약으로부터 1150억 원 규모의 박카스 생산 공장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특히 송산2일반산업단지(송산2산단) 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 지정(11만7936㎡)과 함께 석문산단, 송산2산단의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면제 등 당진 주요 산업단지를 둘러싼 잇단 호재도 기업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국내외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를 약 1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레저와 제약, 화학, 합성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어져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가 기업들의 실제 투자로 이어져야만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당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연말까지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당진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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