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이문고등학교(교장 김동춘)가 2019년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돼 '독도사랑해 동아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독도지킴이학교 시상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실천중심의 독도교육 활성화와 차세대 독도지킴이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독도의 지명과 관련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실천한 전국의 초·중·고 120개교 독도동아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전이문고 독도사랑해 동아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과 군국주의화 책략에 맞서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 국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만든 자율동아리다.
학생들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대응을 위해 동해․독도 표기 관련 토론수업, 독도사랑 청소년기자단 활동, 독도신문 발행, 독도체험관 체험학습, 독도 전문가 초청 특강, 독도 탐방, 독도 에코백 만들기 등 실천했다.
또 독도바로알기대회와 독도사랑 글짓기대회를 통해 독도를 체계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서면서 지난 2017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는 최우수상을 받는 등 청소년 독도지킴이의 표본으로 손꼽힌다.
3학년 이원정 학생은 "독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 땅"이라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쌓게 됐고, 일본의 끊임없는 영유권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방경태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국토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 서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도지킴이라는 사명감이 학교의 전통과 정체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