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1일 청렴도와 관련 “등급 관리와 함께 세세하게 어떤 포인트에서 감점을 받았는지를 살펴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 말미에, 국민권익위원회 ‘2019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시의 청렴도가 지난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계단 하락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2018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갔던 것이 (이번에) 3등급으로 낮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기사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공직사회) 문화의 문제로, 한꺼번에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2등급을 유지하면서 1등급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렴정책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시장은 또 “내부 업무를 하면서 업체와의 관계, 말하자면 향응이나 금품, 집권남용이나 비리 등 이런 것들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절대적인 등급과 상대적은 점수 모두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종합적인 청렴정책을 세워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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