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삼각산에 3.06km 임도 조성…새로운 명소
당진시, 삼각산에 3.06km 임도 조성…새로운 명소
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남양홍씨 종중 협조 큰 역할…호수와 바다 동시에 조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1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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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삼각산(105m)에 임도를 조성,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삼각산(105m)에 임도를 조성,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삼각산(105m)에 임도를 조성,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삼각산의 면적은 약 200ha로, 나즈막한 산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서 서해와 대호호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당진시산림조합(대표 김기만)과 함께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연장 3.06km 구간의 임도를 조성,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 등 레포츠 활동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는데, 삼각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남양홍씨 종중(회장 홍성직)의 협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향홍씨 종중은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삼각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조성에 동의한 것은 물론, 홍성직 회장이 직접 나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명예 감독관으로 활동하며 감리를 맡은 산림기술사무소 늘산애(대표 김도호)와 공동으로 자연 친화적 임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시는 임도 개설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한 벌목 나무를 전량 수거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초락도리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 임도 주변에 정자 2개소와 돌계단을 설치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삼각산 임도를 개설하면서 부득이 발생한 벌목 나무는 시에서 전량 수집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사업’으로 활용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으며, ‘초락도리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과도 연계해 임도 주변에 정자 두 곳과 돌계단을 설치하는 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삼각산 임도의 출발점은 초락도리 89-5번지 일원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삼각산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임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준 남양홍씨 종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임도를 조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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