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서구 월평도서관이 오는 17일 첫 문을 연다.
서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월평도서관(서구 한밭대로 664, 갈마공원 내)이 이날 오후 4시에 개관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개관식엔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장,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청년오케스트라 블루플레임인아트 현악 4중주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월평도서관은 연면적 3584.76㎡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총 사업비 98억 원이 들었다. 도서관 내 좌석 수는 열람실 112석을 포함해 500석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보존서고, 1층은 어린이 자료실, 유아실, 북카페로 이뤄져 있다. 2층은 도서 정보실과 사무실, 3층은 문화 교실, 열람실, 시청각실 등 복합적인 지식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장서는 신간 우수도서인 일반도서, 어린이 및 유아 도서 등 약 4만 권이 비치됐다. 또 첨단 RFID 도서 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신속한 도서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은 17일 당일 오전 9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오전 10시 30분엔 영어동화구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월평도서관이 자연 친화적 지식문화의 요람으로서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풍요롭게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월평도서관(☎042-288-48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