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충남도 국비 확보 사상 최대…‘7조 시대’ 개막
[동영상] 충남도 국비 확보 사상 최대…‘7조 시대’ 개막
내년 정부예산 7조 1481억 원 확보…올해보다 7618억 원 증가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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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가 12일 내년 국비 확보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지사가 12일 내년 국비 확보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며, 내년 정부예산 7조 원 시대를 연다.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같은 도가 최우선 현안 과제로 역량을 집중해 온 사업들은 해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12조 3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2조 5496억 원, 지방 시행 4조 5985억 원 등 모두 7조 14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최종 확보한 6조 3863억 원에 비해 7618억 원(11.9%)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SOC 2조 4650억 원, 복지 2조 1432억 원, 농림수산식품 4826억 원, 환경 3471억 원, 문화체육관광 1856억 원, R&D 1551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 사업 정부예산 확보액은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타당성용역) 2억 원(총 사업비 450억 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321억 원) ▲내포 혁신창업공간 조성(지식산업센터) 10억 원(250억 원)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 20억 원(80억 원)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 원(140억 원) 등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이와 함께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을 방문했을 때 도가 발표한 해양신산업 관련 신규 사업도 잇따라 포함됐다.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및 산업화, 제품화, 기술 인증 등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사업은 12억 8800만 원(350억 원)을 확보했다.

해양바이오 뱅크 구축은 43억 8600만 원(290억 원)을,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은 10억 원(340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주요 신규 사업에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0억 원(9380억 원)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14억 원(340억 원) ▲TBN 충남교통방송 신축 7억 원(250억 원)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4억 원(120억 원) 등이 있다.

국회는 이번 정부예산을 수정·의결하며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에 대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이 부대의견은 ‘국토교통부는 철도계획 수립 시 서해선 이용객의 수도권으로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 오송 복복선화 추진 시 천안·아산 주민의 교통편의를 고려한다’는 내용이다.

양 지사는 “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내년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특히 스타트업 파크와 내포 혁신창업공간 등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 해양신산업 등 충남의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이 집중 반영된 점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업도 있다. 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 2021년에는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대의견은 정부에서도 중대하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KTX 천안아산역 정차 방안이 부대의견으로 포함돼 검토하도록 했다는 점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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