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움츠러지는 겨울 아산 온천에서 따뜻해지세요
[여행]움츠러지는 겨울 아산 온천에서 따뜻해지세요
충남 아산으로 떠나는 ‘온천여행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0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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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스파비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입김이 절로 나오는 차가운 겨울이 왔다. 차가운 날씨 속에 여행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따뜻한 물속에서 보내는, 몸을 녹이는 온천여행은 어떨까? 충남에서 온천하면 예산의 덕산온천 등도 있겠지만, 아산의 온양 온천과 도고온천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아산시는 백제(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등을 거쳐 1300년이 넘는 등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도시이다.
특히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위치된 온양온천은 세종, 세조 등 조선시대 임금이 온궁(온양행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의 치료차 머물고 돌아간 사례가 있다. 이처럼 온양온천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어 다양한 유물이 온천과 함께 한다.

온양 온천은 지질이 쥬라기 및 백악기 화강암류로 돼 있으며, 용출되는 온천수의 수온이 37.8°C~54.9°C 내외로 고열이다. 온천수는 알칼리성으로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실리카 온천으수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해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온천동 일원은 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호텔인 온양관광호텔, 중심지에 위치한 온양제일호텔 등 5개 관광호텔과 200개 여관, 맛 집 등이 포진해 있다. 아산 지역 최대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파라다이스도고
▲ 온양온천
아울러, 온양온천역에서 4km에 떨어진 현충사도 온천 관광 이후 찾아볼만한 곳이다.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현충사에는 그가 7년 동안 쓴 난중일기 및 장검 등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온천 후, 이곳을 찾아 고즈넉한 한가로움을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물놀이 시설 등 스파 리조트가 있는 도고온천도 아산 지역 온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일원에 위치한 도고온천은 수온을 유지하는 온(溫)온천으로, 물을 가열해 온천수로 사용하고 있다. 수질은 유황온천과 단순온천으로 나뉜다.

이곳 온천수는 피부나 음용을 통해 이온상태로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의 생리작용 등을 촉진시킨다. 신경통, 당뇨병, 생식기질환, 소화기질환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1500여 평 규모의 대형 찜질방을 갖춘 ‘도고별장 스파피아’ 등 3개의 콘도와 10여개의 여관은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 온양온천
특히 스파리조트인 ‘파라다이스 도고’는 도고온천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이다. 이 스파리조트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국민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이력을 자랑한다.

파라다이스 도고는 유황온천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압력의 물줄기와 공기방울 등이 신체 각 부분을 자극, 물리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유아풀과 키즈풀을 실내외에 두루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할 만한 곳이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다양한 슬라이드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스파리조트 옆 오토캠핑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부대시설로는 국내 최초 메디컬 스파 프로그램인 온궁 한의원과 전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테라피 마사지가 있다. 또 근처 도고 저수지는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맛을 자부하는 밤과 사과 등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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