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12건 902억 원, 지방시행 31건 415억 원 등 총 1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확보한 1023억 원보다 28.7%(294억 원)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은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7,505억원) 52억 원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총사업비 1498억원) 216억 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총사업비 2305억원) 307억 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총사업비 2979억원) 180억 원 ▲대산항 다목적부두 및 관리부두 건설(총사업비 794억 원) 210억 원 등이다.
또한 ▲금학·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620억 원) 76억 원 ▲중왕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45억 원) 12억4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인 ▲가족통합지원센터(총사업비 59억 원) 20억 원 ▲족구장(배구장 겸용) 건립사업(총사업비 40억 원) 3억 원 ▲스쿼시 경기장 건립사업(총사업비 9억6000만 원) 2억8000만 원 ▲구도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30억원) 5억9000만 원 ▲벌말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06억 원) 4억9000만 원 ▲고파도항 여객선기항지 개선사업(총사업비 4억 원) 2억8000만 원 ▲반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30억 원) 11억7000만 원 ▲소정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총사업비 230억 원) 6억5000만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133억 원) 20억2000만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총사업비 60억 원) 36억 원 ▲산림복원사업(총사업비 58억 원) 8억3000만 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총사업비 30억 원) 5억 원 ▲지식재산센터(총사업비 6억 원) 3억 원 등도 확보됐다.
특히 각종 생활SOC 사업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차단·갯벌복원·생태하천·산림복원 사업 등 생태문화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업도 다수 반영돼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충남도의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속적이고도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맹정호 시장은“이번에 큰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이루어진 쾌거로, 민선7기 힘찬 도약의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겨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