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당내 2014년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돼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타이틀을 거머줬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IC의 메릴린치 부실투자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국부펀드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당시 부실투자가 이명박 정권차원의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입증하는 등 국민여론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방만 운용과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지역 형평성 결여를 지적함은 물론, 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 제도의 방만 운영, 조달청 부정당업자의 근본적 입찰제한제도 강구, 기재부 최경환 장관의 자원외교 책임론 등과 관련해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법사위 당시에 전문성을 살려 2년 연속 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기획재정위로 옮긴 이후에도 비록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무던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재정의 방만한 운영을 항시 감시하고 더 나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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