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센터(센터) 건립 사업’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0억 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남면 달산포 일원에 총 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소금과 피트, 염지하수 등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며, 전문인력 양성과 자원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센터가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6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원은 물론 약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해안사구와 수목원,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인근 청포대와 달산포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미래 백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해양사업”이라며 “센터가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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