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대백제전 장소, 창의적 수용"
김정섭 공주시장 "대백제전 장소, 창의적 수용"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내포에서 단기간 개최" 제안에 대해 탄력적 입장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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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2021 대백제전 개최 장소를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2021 대백제전 개최 장소를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2021 대백제전 개최 장소를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0 세계대백제전과 마찬가지로 공주시와 부여군을 주무대로 하되,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지역에서도 특별 이벤트 성격의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

앞서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는 지난 3일 고마센터에서 열린 ‘대백제전 비전 및 전략수립 포럼’에서 “충청인 대동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공주, 부여만이 아니고 충남의 행정 거점에 해당하는 내포지역에서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의 백제문화제를 단기간 개최할 필요가 있다”며 내포지역에서 백제 부흥운동을 주제로 한 백제문화제를 특별 행사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명예교수의 제안에 대한 질문에 “대백제전의 모델은 세계대백제전이다. 한 달 동안 공주시와 부여군을 무대로 했고,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렇게 해서 3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백제전은 그보다 큰 규모로 할 순 없을 것이다. 준비 기간도 짧다”며 “대백제전이 펼쳐지는 장소의 문제는 세계대백제전을 근간으로 한다면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김 시장은 또 “어떤 프로그램을 다른 도시, 백제권의 유적을 가지고 있거나 상징적으로 필요성이 있다면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수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깊이 있게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대백제전을 위해 공주대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런 내용을 공유해 가면서 세부적인 것을 확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충남도에서도 올해 안에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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