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원산안면대교 명칭 갈등 봉합 나서
양승조 충남지사, 원산안면대교 명칭 갈등 봉합 나서
23일 실국원장 회의서 “보령과 태안은 동반자”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2.23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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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6일 개통하는 원산안면대교와 관련, 보령시와 태안군에 화합을 주문했다.

두 지자체가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만큼 이를 봉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지사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금도 앞으로도 보령과 태안은 함께 협력해야 할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갈등이 존재하면 의미는 반감되고 퇴색된다”며 “그동안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과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양 지사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에 대해 “서해안 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0년 국도 77호선 해상교량 설계명이 ‘솔빛대교’로 사용되자 지역 명칭을 배제했다며 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다.

이에 충남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 해상교량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의결했지만, 태안군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했다.

결국 국가지명위원회로 넘어간 명칭문제는 지난 13일 원산안면대교로 확정됐다.

원산안면대교는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까지 1.75km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로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9년 만에 개통한다.

2021년 말 완공되는 6.9km 해저터널(보령 대천항~원산도)과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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