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권 체계적 연구 본격화…포럼 출범
내포문화권 체계적 연구 본격화…포럼 출범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첫 행사…박병희 원장 "역사·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23 15: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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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왕도(王都)와 함께 충남의 양대 문화로 불리는 내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비, 콘텐츠 개발 등을 목표로 한 내포문화진흥포럼이 23일 오후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첫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공주·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왕도(王都)와 함께 충남의 양대 문화로 불리는 내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비, 콘텐츠 개발 등을 목표로 한 내포문화진흥포럼이 23일 오후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첫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공주·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왕도(王都)와 함께 충남의 양대 문화로 불리는 내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비, 콘텐츠 개발 등을 목표로 한 내포문화진흥포럼(포럼)이 23일 오후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첫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과 충남도 문화정책과 권영택 과장, 충남도의회 내포특위 김기영 위원장, 각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는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가야산 앞뒤에 있는 10고을을 함께 내포(內浦)라 한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의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홍성군과 예산군, 서산시, 태안군, 아산시, 보령시, 서천군 일원이 해당된다.

예로부터 불교와 천주교의 전례지 역할을 하는 등 융성한 문화적 자산을 지녔고, 김좌진 장군과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사 등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내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고증 작업은 미비해 왔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포럼이 공식 출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내포문화권이 체계적으로 연구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권영택 과장은 “내포문화진흥포럼을 발족시키기 위해 연구진과 수차례 회의를 갖는 등 준비를 진행해 왔다. 내포문화에 대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내포지역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불교와 천주교 등 문화 전례지 역할도 해왔다. 양승조 지사께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만큼 내포문화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과 충남도 문화정책과 권영택 과장, 충남도의회 내포특위 김기영 위원장, 각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과 충남도 문화정책과 권영택 과장, 충남도의회 내포특위 김기영 위원장, 각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병희 원장은 “충남은 크게 3개 문화권으로 발전해 왔다. 금강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과 충청유교문화권 그리고 내포문화권”이라며 “2012년 12월 31일 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서 내포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원장은 “충남은 크게 3개 문화권으로 발전해 왔다. 금강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과 충청유교문화권 그리고 내포문화권”이라며 “2012년 12월 31일 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서 내포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원장은 “충남은 크게 3개 문화권으로 발전해 왔다. 금강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과 충청유교문화권 그리고 내포문화권”이라며 “2012년 12월 31일 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서 내포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내포문화권에 대한 조명을 위해 각종 학술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포럼을 통해 내포문화권이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그 토대를 통해 역사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영 위원장은 “백제는 서울에서 전라도 일원까지 600년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역사의 맥이 끊긴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떤 조직을 가지고 꾸준한 연구와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도의원으로서 아쉬웠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유구한 내포문화권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내빈의 인사말에 이어 공주대 이해준 교수와 청운대 김경수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책임연구원, 공주대 윤용혁 명예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내포문화권 주요 시‧군을 묶을 도시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주요 내빈의 인사말에 이어 공주대 이해준 교수와 청운대 김경수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책임연구원, 공주대 윤용혁 명예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주요 내빈의 인사말에 이어 공주대 이해준 교수와 청운대 김경수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책임연구원, 공주대 윤용혁 명예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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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12-23 2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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