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23일 "2020년 관광, 복지, 도시혁신, 안전 등 더 나은 구민의 삶 실현을 구정 방향으로 설정할 것"이라 강조했다.
황 구청장은 이날 동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올해 업무추진 실적과 구정성과를 돌아보고, 민선7기 3년차 구정방향 및 동구의 미래비전을 설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선 실·국·소장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구는 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회 대청호 벚꽃축제 개최 ▲산내포도축제와 연계한 전국노래자랑 개최 ▲식장산~오동선 벚꽃길~청남대 연결 관광벨트 조성 ▲대청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실현을 위해 천사의 손길 감사축제를 확대 개최하고 나눔냉장고, 띵동빨래방, 셀럼쿠폰함, 두꺼비 집수리 봉사단, 인공지능 인형 효돌·효순이 지원 등 민선7기 대표 복지시책도 지속 추진한다.
또 역세권 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재개발, 재건축 등 주민이 원하는 지역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인구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염, 태풍, 호우 등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대책도 철저히 수립한단 방침이다.
황 구청장은 “올 한 해 8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 주요 현안사업들의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엔 민선7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해로 구민들이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 말했다.